[부고]오치성 前 내무부 장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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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성 전 내무부 장관(사진)이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군사관학교(8기)를 졸업하고 1961년 5·16군사정변에 가담했다. 준장으로 예편해 공화당 소속으로 6대 전국구(현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고 7, 8대 국회에서 경기 연천-포천-가평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1970년 무임소 장관을 거쳐 1971년 내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그러나 야당인 신민당이 낸 해임결의안에 대해 여당인 공화당 내부 반란표가 나온 ‘10·2 항명파동’으로 해임됐다. 1978년 1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공천으로 당선돼 4선 고지를 밟았다. 2003년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길선오 씨와 장남 경서, 차남 경재, 3남 경훈 씨와 장녀 혜민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8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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