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장하구 前종로서적 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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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구 전 종로서적 회장(사진)이 23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고인은 함경남도 마전에서 태어나 신의주상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1963년 동생 하린 씨와 함께 종로서적을 인수해 1970년대 국내 유일의 대형 서점으로 입지를 다졌다. 고인은 1980년대 들어 동생에게 사장 자리를 넘기고 회장직에 올랐다. 그러나 종로서적은 1990년대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2002년 부도를 내고 폐점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덕원(세존상사 대표) 덕주 씨(전 국민대 교수), 딸 은경 씨, 사위 이상훈 씨(가톨릭대 교수), 며느리 유경희 김순영 씨(전 YTN 앵커), 손주 유경 씨(동시통역사) 기하 씨(가수), 외손주 이지용 씨(음향감독) 이보영 씨(호호호비치 대리)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 반. 02-2258-5940
#종로서적#장하구 전 종로서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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