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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SNS] 사상 초유 수능 1주일 연기…누리꾼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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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SNS] 사상 초유 수능 1주일 연기…누리꾼들 반응은?

하정민 기자 입력 2017-11-16 14:41수정 2017-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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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의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안전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sesi****는 “수능 당일 지진이 났으면 더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다 함께 미뤄진 것이니 다 함께 힘내자. 포항 학생들도 빨리 멘탈을 잡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zmfl****는 “이번 수능생들 힘내시라. 1주일 연기됐으니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해서 꽃길 걸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real****은 “수능 보고 있는데 지진이 났으면 수능이 무효화되고 시험을 재출제하느라 한 달 (이상) 소모되고 완전 대재앙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다행히 수능 전날 지진이 발생해 천만다행인 셈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kcy9****도 “오늘 또 여진이 난 것을 보면 수능 연기가 잘 한 결정”이라고 했다.

수능일 연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nfej****는 “소수를 위한 배려로 시작된 좋은 의도가 앞으로는 매번 다 고려하고 상황 봐 주고 목소리를 들어줘야 하는, 즉 어떤 원칙을 고수하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결단이라는 게 참 어렵고 교육부장관께서도 고심을 했다고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raph****는 “누가 보면 지진이 재난이 아니라 수능 연기가 재난 같다. 수능이 중요하다지만 너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 와중에 일부 학원이 ‘특강 장사’에 나선 것을 두고는 질타가 쏟아졌다.

ma****는 “수능 연기에 혼란스러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돈벌이 대상으로만 취급하고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 사교육의 민낯이다. 국가적 재난을 돈벌이 기회로 삼는다는 것이 정말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al59****는 “단기 고액 과외만 돈을 더 벌게 생겼다”고 일갈했다.


정부가 미뤄진 수능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당부도 있었다.

keyr****는 “지금 교육부가 세워야 할 시급한 원칙은 23일 포항 또는 다른 지역에 지진이 날 경우 해당 지역 고사장 수험생들을 대피시킬 것인지, 해당 수험생들의 이후 시험은 어찌되는지, 당일 전체 수험생의 시험을 무효화하고 다시 준비해서 치러야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d2****는 “위험 지역 학생들을 다른 지역으로 분산시켜 시험을 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듣기 방송이 잘 안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rkh1****는 “학교 건물을 똑바로 지어야 한다. 비리가 제일 많은 곳이 교육계”라며 정부 차원의 학교 건물 안전 대책을 촉구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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