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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처럼 쓰는 ‘링크트인’, 프로필에 최대한 나를 드러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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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처럼 쓰는 ‘링크트인’, 프로필에 최대한 나를 드러내야

김수연 기자 입력 2018-06-07 03:00수정 2018-06-0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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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필수 앱 제대로 활용하기 직장인 배민정(가명·31) 씨는 해외 취업을 준비하며 ‘링크트인(linkedin)’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알게 됐다. 구인·구직에 특화된 링크트인을 통해 자신의 이력서를 공개하고,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신 학교, 이력, 수상 기록 등을 상세히 기록해 둘 수 있어 일종의 ‘명함’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사용 방식은 일반 SNS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계정을 만든 뒤 사진과 함께 자신과 관련된 정보들을 채워 넣으면 된다. 한국 대기업을 다니다가 몇 년 전 싱가포르 회사로 이직한 A 씨는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장난스러운 프로필 사진보다는 깔끔하게 잘 나온 사진을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간결하면서도 자신의 이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2, 3문장을 상단에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로필 작성보다 중요한 건 실제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링크트인에선 출신 학교, 지역, 직업별로 이용자들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자신의 출신 대학, 국가와 회사 등 조건을 넣어 검색해 보면 자신이 관심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 동문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해외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 씨(30·여)는 “아무래도 학교 선배들이다 보니 정중하게 채용에 관해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보도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보다 훨씬 양질이었다”고 말했다.

평상시 자신이 원하는 지역과 업계를 설정해 두고 주기적으로 채용 정보를 받아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대규모 정기공채가 일반적인 한국과 달리 외국은 불특정 시점에 채용을 하는 경우가 많다. 헤드헌터들이 먼저 연락을 취해 오는 경우도 있다.

다만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인 만큼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간혹 채용을 미끼로 한 사기 범죄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외국 회사에서 당신을 인터뷰하고 싶은데, 항공료를 먼저 부치면 추후 정산해 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취업 가이드라인을 통해 “자신의 역량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연봉이나 후한 조건을 제시한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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