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리포트]에버랜드 장미축제 한달간 열려… 테마가든 등 새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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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개장 전 ‘가든 투어’ 행사… 주말엔 도슨트 프로그램도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제공
1985년부터 진행돼온 국내 최초의 꽃 축제인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18일 시작됐다.

올해는 6월 17일까지 31일간 ‘여왕의 귀환’이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2만 m² 규모의 장미원에 대해 7개월에 걸쳐 대대적으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 오른쪽에 5m 높이의 3층 전망대도 설치하고,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약 70m 길이의 중앙 화단은 수로와 다양한 계절 꽃들로 꾸몄다.

장미원의 4개 테마가든도 새롭게 단장했다. 빅토리아가든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12종의 장미 신품종과 골든셀러브레이션(영국), 퀸엘리자베스(미국), 아이스버그(독일) 등 7개 나라의 대표 장미 70여 종이 국가별로 전시돼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비너스가든에는 피스, 피에르 드 롱사르, 잉그리드 버그먼 등 세계장미협회가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장미 13개 품종과 세계 각국의 장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35개의 우수 장미 품종이 자리 잡고 있다.

미로가든은 길을 따라 과일, 차, 몰약 등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향기 특화 존으로 꾸며졌고, 큐피드가든은 사랑의 정령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계열의 다채로운 장미 품종들이 전시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를 맞아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일에는 에버랜드 개장 시간보다 일찍 입장해 식물 전문가와 함께 장미원을 돌며 식물을 탐방하고, 미니 가드닝 체험과 장미차 시음을 할 수 있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에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를 내야 한다. 축제 기간 매주 주말에 새로 단장한 장미원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도슨트(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소개하는 사람)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하루 5회씩 무료로 진행한다.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witheverland)에서도 다양한 인증샷 이벤트가 펼쳐진다. 먼저 장미원 입구에 마련된 ‘우리집 여왕’ 포토스폿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호텔 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같은 선물을 준다. 또 니콘과 함께하는 장미축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기간 장미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7명을 선정해 니콘D5600 카메라,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선물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에버랜드#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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