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0월 13일]박완주 “이제 ‘세월호 7시간’ 아닌 ‘7시간 30분’의 진실 밝혀져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3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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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월호 7시간’이 아니라 ‘7시간 30분’에 대해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에 대한 최초보고 시점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사후 조작했다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발표에 대해)

◆“임 비서실장이 본인 추측으로 브리핑했다. 비서실장은 입이 없다고 하는데, (임 비서실장이) 정치적 행동을 한 것을 보면 가볍고 경망스럽다는 생각이 안 드나.”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에 대한 최초보고 시점을 사후 조작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문재인 정부의 발표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난하며)

◆“말 바꾸기를 했다는 주장과 관련,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없다고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간 한미 FTA와 관련해 개정협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측과 대화해 나갈 것임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사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던 것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빈자리를 대신해 회사를 이끌어왔던 권오현 부회장, 임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사퇴 결심을 밝히며)

◆“한강 씨는 기고문에서 ‘한국전쟁은 강대국의 대리전’이라고 했는데, 청와대가 이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이런 황당한 역사인식이 청와대의 생각과 같다는 자백인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가 공식 페이스북에 소설가 한강의 최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 책임자를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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