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도입했더니 시총 2배로 껑충”… 삼성SDS, 디지털전환 성공사례 소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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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업계관계자 1500여명 참여


“기업들은 이제 정보화·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화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사진)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리얼 2019’ 행사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글로벌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이 자사 운영 및 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10년간 시가총액을 2배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홍 대표의 설명이다.

삼성SDS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선보이는 이날 행사에는 고객 및 업계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삼성SDS의 업종 경험과 기술 역량이 집약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은 고객과 어떻게 접근할지, 비용 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어떻게 달성할지가 고민이다”며 “삼성SDS는 최적의 솔루션을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갖췄다는 뜻이다.

삼성SDS는 기업을 고객으로 한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가운데 22위에 올랐다. 2016, 2017년 같은 조사에서는 각각 27위와 25위였다. 홍 대표는 “지난해 자사 최초로 연간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며 가트너 조사에서 삼성SDS는 아시아 지역 IT 서비스사 7위 기업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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