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올여름 휴가도 산? 바다?… 나는 도심에서 즐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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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여름 바캉스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여름 한정 프로모션인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에는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입장권과 생맥주 등이 제공된다. 서울신라호텔 제공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여름 한정 프로모션인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에는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입장권과 생맥주 등이 제공된다. 서울신라호텔 제공

시원한 산이나 바다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휴가 방식이다. 하지만 시내 호텔의 바캉스 패키지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도심에서도 충분히 여유롭고 즐거운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은 ‘시티 바캉스’ 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15일부터 9월 2일까지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 종일 입장권이 포함된 여름 패키지 ‘원스 인 어 서머(Once in a Summer)’를 선보인다. 어번 아일랜드의 풀사이드 메뉴,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늦은 밤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과 어번 아일랜드 입장권, 어번 아일랜드에서 제공하는 ‘서머 플레이트’와 ‘이네딧 담’ 생맥주, 더 파크뷰 조식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어번 아일랜드는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는 의미로 온수풀, 자쿠지, 카바나, 루프탑 등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밤 12시까지 운영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호텔에서 30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핫 서머 30℃’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커플, 프렌즈, 패밀리 타입으로 구성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금요일 체크인을 제외한 나머지 날짜에 이용이 가능하다. 핫 서머 30℃ 패키지의 특징은 기존의 ‘오후 3시 체크인, 다음 날 정오 체크아웃’이 아닌 ‘오후 5시 체크인, 다음 날 오후 11시 체크아웃’이라는 점이다. 호텔에 총 30시간을 머물 수 있다. 호텔 관계자는 “체크아웃 시간을 늦춰 거의 이틀을 숙박하는 기분이 들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1일부터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경험할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다음 달 26일까지다. 휘게는 덴마크어로 ‘편안함, 아늑함’이라는 의미다. ‘선셋 브리즈 패키지’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체크인하는 고객에 한해 호텔 내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세계적인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과 함께 선셋 요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객들은 도심 속 사찰인 봉은사가 내려다보이는 호텔 3층 야외 테라스에서 태양이 지는 시간인 7시부터 약 50분 동안 힐링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켄싱턴 플로라호텔에서는 에메랄드빛 야외 수영장 너머의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로맨틱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별빛 풀사이드 BBQ 패키지’를 마련했다. 기한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강원 오대산의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낮에는 수영을 즐기고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패키지다. 수페리어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풀사이드 바비큐 디너 2인, 과일에이드 2잔, 천연 암반 사우나 및 실내 온수풀 2인, 야외 수영장 2인 이용 혜택으로 구성됐다. 바비큐 메뉴로는 최상급 대관령 한우를 비롯해 토종 목·삼겹살, 소시지 구이, 모둠 채소, 된장찌개, 후식 등이 제공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다음달 31일까지 서머 패키지 ‘시트러스 서머(Citrus Summer)’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아틀리에 코롱’의 시트러스 기프트팩, 스낵 플레이트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스위트 객실을 이용하면 2인 조식 뷔페, 스파클링 와인 1병, 발레 파킹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휴가#여행#바캉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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