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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번쯤은 이 자리의 영광스러움을 생각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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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번쯤은 이 자리의 영광스러움을 생각했으면”

뉴스1입력 2018-06-14 03:59수정 2018-06-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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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훈련을 마친 뒤 응원나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러시아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이 대회 성패의 분수령으로 여기는 스웨덴전까지 남은 시간은 닷새.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은 “남은 시간 ‘날카롭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호가 1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도착 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사전캠프를 운영했던 대표팀은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기성용은 “큰 틀에서의 준비는 어느 정도 끝났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컨디션이나 멘탈이나 육체적으로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는 시점”이라면서 “남은 시간 동안 선수들이 얼마나 날카롭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첫 경기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러시아로 들어오기 전 마지막 평가전을 비공개로 치렀다. 지난 11일 오스트리아에서 세네갈을 상대했는데, 0-2로 졌다. 경기 내용은 보지 못했으나 어쨌든 들려온 소식은 패배라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사실 전반까지는 잘 풀었다. 경기를 주도하지는 않았으나 세네갈처럼 공격이 좋은 팀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잘 움직였다”면서 “물론 공격 쪽은 아쉬움이 있다. 찬스가 왔을 때 골을 넣었어야한다. 그러나 전보다는 분명 좋아졌다”고 고무적인 평가를 내렸다.

덧붙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 피로 회복 같은 것은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아쉬움은 있지만, 세네갈전을 통해 선수들 모두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 개개인이 100% 컨디션만 된다면 본선에서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 무거운 책임감으로 완장을 차고 있는 기성용은 오스트리아 레오강 훈련 때부터 선수들과 수시로 미팅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만큼 이번 대회를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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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이번 대회가 커리어의 마지막 월드컵인 선수도 있고 더 나갈 선수도 있지만 모두 마찬가지다. 이 소중한 기회를 허투루 버리지 말고 경기장 안에서 자기 자신을 조금 더 표현했으면 좋겠다”면서 “부담도 있고, 결과 잘못됐을 때 오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쯤은 월드컵 나왔다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스웨덴전에 대한 준비는 80~90%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많이 할 수 있는 훈련도 없고, 지금 와서 많이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며 “남은 시간 최대한 집중하고 100%의 컨디션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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