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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父子, 代이어 올림픽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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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父子, 代이어 올림픽 성화봉송

윤상호군사전문기자 입력 2017-11-15 03:00수정 2017-1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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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 원사 창원서 주자로 나서… 작고한 부친도 88올림픽에 참여
14일 평창 겨울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가한 해군군수사령부 김태화 원사(왼쪽 사진). 김 원사의 부친인 김춘갑 전 해군 군무원(오른쪽 사진 왼쪽)도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가했다. 해군 제공
해군과 연을 맺은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서 화제다. 해군군수사령부에서 음탐장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김태화 원사(44·부사관 150기)는 14일 동마산 나들목 삼거리(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인근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화봉을 들고 달렸다.

김 원사의 부친(김춘갑 씨·2009년 작고)도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부친은 해군 군무원으로 33년을 근무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부대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달리기 대회에서 입상했다고 한다.

특히 46세 때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국가 행사에 참여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해 직접 기념패를 만들어 간직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당시 김 원사는 중학생으로 부친의 성화 봉송 장면을 지켜봤다. 그로부터 29년이 흘러 김 원사도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 것이다. 해군 소속 부자가 국내에서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김 원사도 군 안팎 마라톤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는 등 스포츠 마니아로 통한다. 지난해 한국형 구축함인 강감찬함 승조원으로 하와이에서 실시된 환태평양연합훈련(RIMPAC)에 참가하던 중 각국 장병이 참여한 5km 달리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정기 체력검정의 달리기(3km)에서도 매년 특급을 받고 있다.

김 원사는 늦깎이 결혼(2013년) 후 낳은 아들(3세)을 위해 성화 봉송 참여 신청을 했다고 한다. TV 만화 속 빠르고 용감한 캐릭터를 아빠라고 여기는 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김태화 원사#해군 부자 성황봉송#평창 겨울올림픽 성화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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