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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세월호, 2년 정도는 목포신항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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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세월호, 2년 정도는 목포신항에 있을 것”

뉴스1입력 2018-05-12 16:17수정 2018-05-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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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만을 찾아 세월호 앞에서 선체조사위원회에게 세월호 수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2018.5.12/뉴스1 © News1
세월호 선체가 앞으로 2년 정도 전남 목포신항만에 더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세월호가 바로 선 목포신항을 찾아 “수색 등 여러 가지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며 “세월호가 2년 정도는 여기(목포신항) 그대로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선조위나 특조위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2년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력 충돌설에 대해서는 “(설명이나 보고를) 들은 적 없다”며 “일러도 보통 이른 게 아니”라고 말했다.

세월호가 바로 세워진 10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김창준 위원장은 “세월호 외관을 보면 뚜렷하게 외부 충격에 의해 함몰되거나 손상됐다고 할만 한 부분이 안 보인다”며 “정면이나 측면 충돌은 없었다는 잠정적 결론”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세월호 선체 활용 문제를 묻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사항이 많고,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2년이면 정식으로 어디에 둘 것인지 검토할 시간은 충분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만을 찾아 세월호를 살펴보기 전에 정성욱 4·16 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故 단원고 정동수군 아버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5.12/뉴스1 © News1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35분가량 목포신항을 찾은 이 총리는 세월호 가족협의회 정성욱 분과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 분과장은 이 총리에게 철저한 정밀수색이 중점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해저수색 등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지금 단계에서는 선체수색에 집중하고, 추가수색이 필요하다면 가족들과도 상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정 분과장과 참사 유가족들이 이 총리에게 “자주 찾아줘 고맙다”고 말하자 이 총리는 “참담한 고통을 겪으신 분들께는 가급적이면 옆에 있어 드리는 것이 제일 낫다는 것을 (전남도)지사 하면서 뒤늦게 깨달았다”며 “제가 이렇게 방문하는 것이 담당부처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총리는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에게 세월호 바로 세우기 과정과 선체수색, 진상규명에 대해 보고 받았다.

전남도지사를 지냈던 이 총리는 총리 취임 이후에도 수차례 서울과 전남을 오가며 세월호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네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세월호 참사 4주기인 지난달 16일에는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 참석해 “세월호를 늘 기억하며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고 그 교훈을 깊게 새기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서울총리공관에서 비공개 만찬을 갖기도 했다. 이튿날에는 진도 팽목항과 인근에 조성된 ‘기억의 숲’ 그리고 목포신항을 찾았다.

(목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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