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승리 호텔비 법인카드 결제? 개인 비용 본인 부담”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5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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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 News1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 News1
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YG가 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5일 YG 관계자는 뉴스1에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 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을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밝혔다. 승리가 사용한 비용은 스스로 지불하는 카드였다는 것이다.

앞서 한 매체는 경찰이 승리와 동업했던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당시 승리가 YG 법인카드로 숙박비 약 3000만원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승리는 호텔비를 결제했음은 인정하면서도 성 접대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이와 관련, YG는 해당 비용은 모두 승리 개인이 부담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승리는 최근 각종 스캔들로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승리는 본인이 홍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 논란을 비롯해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은퇴를 선언, 입대를 연기하고 경찰 수사에 임하고 있다. 승리는 여전히 성접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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