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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괴롭힘 등 이어지는 폭로… 빙상계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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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괴롭힘 등 이어지는 폭로… 빙상계 어떻게 하나

뉴스1입력 2019-01-11 18:22수정 2019-01-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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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뉴스1 DB © News1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국 빙상이 곪았던 상처가 터져나오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측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젊은빙상인연대도 입을 열었다. 단체는 신원을 공개하는데 신중을 기하면서도 심석희 외에 빙상계에 2명의 성추행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동안 이같은 일을 쉽게 밝히지 못한 현상에 대해 허현미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선수와 지도자 간의 전형적인 권력구조에서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권력구조로 인해 은폐하게 됐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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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피드스케이팅의 왕따 논란이 1년 만에 재점화됐다. 국가대표 김보름이 11일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노선영이 연락을 받지 않으며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발생했던 사건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당시 김보름은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여자 팀추월 경기에 나섰다. 팀추월에서는 마지막 주자의 기록이 최종 기록으로 인정되는데 예선에서 노선영이 홀로 뒤처졌다. 이후 노선영에 대한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보름은 자신이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올림픽 이전에 제기됐던 한국체대 훈련 특혜 논란, 팀추월 훈련 등과 관해 오해가 있었고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다시금 폭행, 괴롭힘, 왕따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모두 한국 동계스포츠 메달의 산실이다. 전통적으로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휩쓸어왔으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많은 메달이 이어졌다. 설상 종목에서 한국이 여전히 세계의 벽을 실감하고 있는데 두 종목의 강세는 평창에서도 여전했다.

국제무대에서의 성과는 빛났지만 그동안 내부적으로는 문제가 지속되어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를 통해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이 권한 없이 업무에 개입했다며 연맹의 사유화 문제를 지적했고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관리단체로 지정되어 있다. 여기에 최근 (성)폭력, 폭언 폭로로 빙상계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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