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6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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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전반의 변화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연구

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이다. 미래사회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미래기술의 공통분모가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는 제조, 금융, 의료, 교육 등 산업전반의 변화를 창출하는 도구이다. 전문 인력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2019~2022년 이 분야 인력 1만9천명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는 미래사회 변화를 주도할 소프트웨어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단순한 프로그래머가 아닌 창의·융합 능력을 갖춘 인재다. 학과는 여느 컴퓨터 관련 학과처럼 많은 세부 분야를 다루진 않는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프트웨어의 핵심에 집중한다.

학과는 정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에 단국대가 선정되면서 설립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속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프로그래밍·운영체제·모바일시스템·ICT융합 등 배워

교과과정은 △소프트웨어 제작 및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구성 및 원리 △모바일 컴퓨팅 △ICT(정보통신기술)융합 등으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소프트웨어 제작 및 관리 분야에선 프로그래밍 활용을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공학을 이해하는 과목들을 배운다.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구성 및 원리 분야에선 컴퓨터네트워크, 운영체제(OS)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운영체제보안, 소프트웨어보안 등을 다룬다. 모바일 컴퓨팅 분야는 모바일플랫폼, 스마트폰, 모바일앱, 임베디드시스템 등을 공부한다. ICT융합 분야는 컴퓨터그래픽스, 입체영상, 가상·증강현실, AI 등이 주된 대상이다.

학생들은 4학년 때 시큐어코딩, 악성코드분석, IoT플랫폼, 데이터마이닝 등 전공심화 과목들을 추가해 배운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캡스톤디자인 과목도 두 학기에 걸쳐 이수해 실무능력을 공고히 한다.

학과는 IBM코리아 등과 인턴십을 맺고 학생들의 실무와 취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미국의 스탠포드대, 오리건 주립대, 켄트주립대, 일본의 도쿄대, 홍콩시립대, 싱가포르SUTD 등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학금 혜택이 풍부하며 실리콘밸리 견학 프로그램도 있다.

교육인프라도 훌륭하다. 임베디드 실습실, 오픈소스소프트웨어 실습실, 모바일소프트웨어 실습실, 컴퓨터보안 및 OS 실습실, 지능형 자료분석 연구실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동아리 활동이 활발해 정보보안, 소프트웨어개발, IoT, 임베디드장비, 해킹 등의 연구모임이 역량을 키우고 있다.

○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업·연구기관 취업

졸업생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보안전문가,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시스템 관리자, 네트워크 전문가, 소프트웨어 교육자 등의 직업을 갖는다. 해외 소프트웨어업계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창업도 가능하다.

최근 취업처는 삼성SDS, LG CNS, SK C&C, SKT, KT, NHN, IBM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SAS코리아 등이 있다. 금융보안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정부부처, 공기업, 은행 등의 전산부문으로도 취업한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87명이다. 수시에서 63명, 정시(다군)에서 24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경쟁률은 수시 논술우수자 40대1, 학생부교과우수자 7.3대1, 소프트웨어인재전형 12.1대1, 정시 6.7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소프트웨어의 핵심 분야에 집중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한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력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진로는 넓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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