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뒤 수시간만에 불합격’ 조선대 사과…“실기전형 외 이상없다”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3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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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잘못 발표해 수험생 등의 항의를 받고 있는 조선대학교가 13일 오류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선대학교는 이날 김재형 총장 직무대리 명의로 “오전 10시에 발표된 2019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합격자 발표에 혼선을 드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일부 수험생이 합격여부에 대한 문의가 있었고 확인 결과 실기전형 일부 학과에서 합격자가 잘못 발표 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학과는 체육대학 공연예술무용과, 미술대학 디자인공학과, 디자인학부 가구·도자디자인전공, 섬유·패션디자인전공, 실내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학과, 만화·에니메이션학과, 미술학과 현대조형미디어전공, 회화학과 서양화전공 78명이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오후 2시에 총점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변경하고 바로 잡았다”며 “최종 불합격 통보된 78명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기전형 이외의 전형은 이상이 없다”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3591명을 발표했지만 4시간30여분만에 오류를 파악하고 합격자 명단을 수정했다. 이 과정에서 78명이 최종 불합격 처리됐다. 조선대 수시모집은 1만6041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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