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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현장 방문 홍준표, “공사 재개 위해 현 정부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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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현장 방문 홍준표, “공사 재개 위해 현 정부 설득할 것”

뉴시스입력 2017-08-17 20:00수정 2017-08-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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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7일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중단에 따른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홍 대표를 비롯한 이채익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등 자유한국당 당원 50여명은 새울원자력본부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 노동조합, 시공사,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김형섭 새울원자력 본부장의 원전 현황 보고에 이어 공사 일시중단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홍 대표는 “현 정부가 원전정책을 운동권과 좌파시민단체 중심으로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탈원전 정책이 현재 실패를 겪고 있는 대만의 탈원전 정책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정책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옳지 않다”며 “대책없는 원전 포기 정책을 막고 앞으로의 원전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채익 의원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지역주민들의 자율유치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한수원 노사는 국가경제를 고려해 지역 주민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한수원을 지켜내야 한다”고 한수원 측에 당부했다.

김두겸 울주군 당협위원장은 “공사가 재개되더라도 국가와 민간기업의 손실이 클 것”이라며 “한수원은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입장을 곧잘 따르는게 아니라 원전 안전성과 경제성을 명확히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은 “법에 의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법이 아닌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중단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뿐만 아니라 국가의 원전정책이 제대로 설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현장 방문을 마친 홍 대표는 곧바로 울주군 신암리 경로당으로 이동해 서생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은 “서생 주민들은 원전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40년 가까이 이 곳에서 살아왔다”며 “지역주민들이 누굴 믿고 살아가야 할지 답답하다. 국가를 믿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안전성을 검토한다면 건설중인 원전이 아닌 노후 원전부터 폐쇄해야 한다”며 “신고리 5·6호기가 중단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중앙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처음과는 달리 건설 중단에 반대하는 여론이 커져가고 있다. 울주군 서생면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문제인 만큼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홍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남구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 ‘다시 경제속으로’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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