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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대북제재 해제 좋은 일…비핵화 성공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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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대북제재 해제 좋은 일…비핵화 성공 의미”

뉴시스입력 2019-04-16 12:56수정 2019-04-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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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해제, 北 비핵화·WMD 포기 및 검증 의미
"아직 아니지만 트럼프 대북제해 해제 선언 기원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것 이상 더 좋은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제재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핵과 대량살상무기 포기, 그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하면서 북한에 수용을 거듭 촉구하는 모양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텍사스A&M대학에서 이뤄진 강연과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외교적인 노력을 비춰 볼 때 예측 가능한 미래에 대북 제재가 해제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그러기를 원한다.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것 이상 더 좋은 일은 없다”며 “그것(대북제재 해제)은 우리가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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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것은 북한이 더이상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것은 우리가 그것(비핵화)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할 기회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밝은 미래에 대해 자주 얘기를 하고 트위터를 하기도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제재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에 지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the toughest sanctions in history)를 하고 있다”면서도 “솔직히 그것은 미국의 제재가 아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사안이다. 전세계의 대북 제재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역사상 가장 힘든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북한 지도자와 협상에서 전략적인 변화를 이루는데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핵무기는 북한의 유일한 방어수단이자 체제 안전을 위한 유일한 지렛대가 아니라 사실은 북한을 가장 위협하는 것”이라고 했다.

단 “아직 우리는 (목표에) 도착하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비핵화) 서류에 서명했다. 그는 6차례 내게 비핵화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며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제재 해제를 선언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과정에서 “나는 이제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김 위원장과 보냈다”며 “그것이 참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그는 강연 도중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거론하며 “그의 팀은 김 위원장, 북한에 대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를 이뤄냈다”며 “그의 일은 우리가 여전히 북한 비핵화라는 외교적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강연 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한 것에 대해 “그의 성명을 봤고, 고맙다”며 “많은 대화가 일어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 것이 맞다”고 했다.

단 김 위원장이 연말까지를 미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한 것에는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비핵화를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에게 몇번 같은 다짐을 했다”며 우리는 다 함께 그 결과가 진전되는 모습을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팀들은 북한과 협력해 우리가 그 지점(비핵화)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짜고 있다“며 ”그(김 위원장)는 연말까지 그것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는데, 나는 그것이 더 빨리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하노이 회담 이후에도 변화가 없는 미국의 입장과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타임 테이블(시간표)을 제시하면서 미국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라며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 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우리로서도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하노이 조미수뇌회담과 같은 수뇌회담이 재현되는데 대해서는 반갑지도 않고 할 의욕도 없다“며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같이 부응하고 서로에게 접수 가능한 공정한 내용이 지면에 씌어져야 나는 주저 없이 그 합의문에 수표할 것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어떤 자세에서 어떤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는가에 달려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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