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北 결정이 가장 어려웠다…지금은 매우 좋은 관계”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19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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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취임 후 내린 결정들 중 북한 관련 결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대선 직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자신과 만나 중요한 지침들을 전달했을 당시 “북한이 단연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나는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할지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 북한이 미국에 강경하게 나왔던 이유에 대해선 “북한이 내가 오바마와 가깝다고 여겨서 그랬던 것같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지금까지 내렸던 가장 어려운 결정이 무엇이었느냐는 진행자 마이크 월러스의 질문에 “북한과 전쟁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북한 문제가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지금까지는 현재 가고 있는 방향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에 관한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나는 그 같은 보도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미국인들을 위해 위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미국이 세계의 다른 문제들을 우려하면서, 많은 경우 미국을 가장 뒤에 놓았지만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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