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남북 관계 거론하며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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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2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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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잘해나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평양정상회담 이후 북한 정세 등에 대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딘 헬러 상원의원 지지 유세를 펼쳤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제 성장, 고용상황 개선과 더불어 북한과의 관계 진전을 본인의 업적으로 나열하면서 자신의 성과 덕분에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치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전쟁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유해가 돌아왔고 더 이상 (북한의) 핵실험이 없다”며 “우리는 잘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현장에서 진행한 폭스뉴스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도 “진짜로 남북한 일이 잘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에 좋은 소식이 있다. 김정은과도 좋은 소식이 있다. 그는 일본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있다”는 해니티의 말에 “진짜로, 남한과 북한의 일이 매우 잘 풀리고 있다(working out very nicely)”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높게 평가했다.

그는 백악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양공동선언이 “아주 좋은 뉴스”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침착하고(calm) 나 또한 그렇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에서 내년 남북이 공동유해발굴 작업을 한다는 남북 군사분야합의 내용에 대해 “영웅(미국 전사자)은 고국 미국으로 돌아오길 계속 기다리고 있다”며 환영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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