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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北최선희, 해리스 美대사에 폼페이오 방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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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北최선희, 해리스 美대사에 폼페이오 방북 요청”

뉴시스입력 2018-08-21 09:15수정 2018-08-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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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열린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와의 회담에서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전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북미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서울발 기사로 소식통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8월 말 혹은 9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ABC뉴스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4번째 방북을 위해 곧 평양에 갈 것으로 본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면담이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비핵화 협상은 북한이 체제 안전보장의 일환으로 한국 전쟁의 종전선언을 먼저 해줄 것을 미국에 요구하는데 반해 미국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체된 상황이다. 하지만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2일 판문점 실무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핵 리스트 신고와 비핵화 로드맵” 등 일정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회담에서 해리스 대사가 최근 북한에 대한 미국 내 비판적인 분위기를 전하면서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자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성사되면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의 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

신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잘 타결되면 김 위원장이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맞춰 방미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최 부상이 회담에서 해리스 대사에게 폼페이오 장관 방북시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양보도 필요하다고 못을 박았다면서 회담이 잘 진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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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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