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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명예롭게 행동했다”…이례적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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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명예롭게 행동했다”…이례적 칭찬

뉴스1입력 2019-03-26 09:20수정 2019-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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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마녀사냥 수사’ 비난하며 맹공
“이런 일 다른 대통령에겐 일어나선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명예롭게 행동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뮬러 특검이 명예로웠다고(acted honorably) 생각하느냐는 백악관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이례적으로 그를 칭찬했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약 2년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마녀사냥’이라고 표현하면서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뮬러 특검팀은 나라의 수치고 편파적인 민주당에 둘러싸여 있다고 맹비난했었다.

그가 뮬러 특검을 해고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곤 했다. 그러나 뮬러 특검이 수사 최종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공모한 범죄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 내리며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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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수사는 결국 마녀사냥이 아니었던 것으로 결론 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100% (수사가 진행)돼야 하는 방식으로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저 밖에는 아주 아주 사악한 일들을 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다. 매우 나쁜 일들이다. 우리나라를 향한 반역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누구를 지칭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의회에 거짓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라건대 우리나라에 그런 해를 끼친 사람들을 제대로 봐야 한다”며 “나는 오랫동안 그들을 지켜봤다. 그런데 왜 그들이 안 보인다는 것이냐. 당신들은 그게 누군지 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들의 사면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고,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이 요구하는 대로 뮬러 특검의 보고서 전문을 공개할지 여부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결정에 맡긴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 공개는) 날 전혀 성가시게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이 나라를 매우 사랑한다”며 러시아 스캔들은 “거짓 이야기였다. 끔찍한 일이었다. 우리는 이런 일이 다른 대통령에게 또 발생하게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바 법무장관은 전날 의회에 제출한 특검팀 수사 결과보고서 요약본에서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이나 대선캠프 인사가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러시아와 공모한 범죄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뮬러 특검은 사법방해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 없이 판단을 보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러시아 공모와 사법방해 의혹 모두에서 완전한 면죄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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