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스텔라’만 급등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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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2일 2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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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홈피 갈무리
스텔라 홈피 갈무리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시총 5위인 스텔라만 유독 급등하고 있다.

스텔라는 11일 오후 5시5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50분) 현재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5.09% 급등한 27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스텔라는 이날뿐 아니라 지난 주 약 13% 정도 급등했다.

이는 ‘에어드랍(airdrop)’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어드랍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투자 비율에 따라 신규 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스텔라는 블록체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7일 1억2500만 달러(1411억원) 규모의 에어드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텔라의 공동 설립자인 제드 맥칼렙은 “스텔라를 무료로 제공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텔라의 가용성을 증가시켜 네트워크의 효용을 수십 배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라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가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상승전환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스텔라는 시총 3위인 리플과 같은 개념의 암호화폐다. 리플은 은행 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한 서비스로 개발됐다. 개인이 아니라 기업을 위해 개발된 암호화폐다. 즉 리플은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근거해 해외 이체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스텔라는 리플의 대체제로 많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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