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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한반도 비핵화 검증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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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한반도 비핵화 검증 준비돼 있다”

뉴스1입력 2018-06-12 00:22수정 2018-06-1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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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결과 따라 IAEA 사찰 재개 시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유엔 차원에서 한반도 비핵화 검증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6·12 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주요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유엔의 관련 부문에서 검증을 포함한 어떤 과정에서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이 언급한 유엔 관련 분야의 검증이란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원의 대북 핵사찰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IAEA 사무총장도 지난 4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된다면 “수주 정도의 단시간 내에 (북한 내 핵개발 활동에 대한) 검증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4월 영변 핵시설에 상주하던 IAEA 요원들을 추방한 뒤 핵개발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사찰을 받지 않았다.

IAEA뿐만 아니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도 북한의 핵실험 동결 등에 대한 감시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관련 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도 별도 성명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법적 구속력 확보’ 차원에서 북한이 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할 것을 요청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두 정상(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작년에 커다란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악순환으로부터 벗어날 길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평화, 그리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는 우리가 공유하는 분명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달 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에 대한 유엔 차원의 확인 요청을 받았을 때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나 한반도 평화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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