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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수사 5개팀 30명 확대…자금출처·배후 파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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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수사 5개팀 30명 확대…자금출처·배후 파악 주력

뉴스1입력 2018-04-17 15:54수정 2018-04-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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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2개 13명→5개팀 30명…피의자 15개 계좌 추적
경찰 “추가 피의자 한명은 매크로 구입”
서울지방경찰청 로고 © News1

경찰이 17일 인터넷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49·필명 드루킹) 관련 수사팀을 5개팀 3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은 드루킹 김씨 등 피의자 5명의 15개 계좌를 임의제출 받아 정밀분석을 하고 있다.

기존 2개팀 13명에 2개 수사팀 12명과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범죄수익추적수사팀 5명도 추가 투입한다.

경찰은 드루킹이 댓글조작의 근거지였던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 소재 출판사 느릅나무 운영경비와 직접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를 위한 모임(경공모)’ 운영비의 자금출처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느릅나무 출판사 임대료와 수입규모가 맞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연료와 비누 판매 등을 통한 수입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중대한 사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방대한 (드루킹의) 압수물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드루킹 등 피의자 5명의 15개 계좌를 정밀분석을 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의자 2명 중 1명은 매크로(여러 댓글이나 추천을 한꺼번에 입력할 수 있는 기능)를 구입하고, 메뉴얼을 만들었고, 나머지 한명은 단순 가담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경찰은 5명을 상대로 통신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의 보강수사 명령에 따라 다시 검토를 벌인 뒤 16일 재신청을 했지만 아직 발부는 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드루킹이 주범으로 보이고, (지출에 비해) 수익이 없어 보이고, 배후가 누군지 실체를 알아야 범행동기를 파악할 수 있어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좌추적이 다소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경찰은 “긴급체포를 진행하면서 수사가 통상의 방법과는 거꾸로 진행하게 됐고 이후 증거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단계”라며 “수사는 엄중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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