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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추가 구속영장 발부…“죽일X들” 태극기집회 격분·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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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추가 구속영장 발부…“죽일X들” 태극기집회 격분·오열

뉴스1입력 2017-10-13 17:55수정 2017-10-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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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참가자 취재진·경찰 향해 과격 행동 하기도
14일 중앙지법 앞·대학로 마로니에 등에서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3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이 롯데·SK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재판부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법원이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구속 연장 반대”를 외치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 집결했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분노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0일부터 법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 연장 반대와 무죄 석방 등을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를 열어 온 박근혜대통령구명총연합과 박전대통령석방촉구서명운동본부, 서울구치소청와대지킴이 등 약 150여명은 이날 오후 5시15분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 영장 발부 소속이 들리자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오열했다.

특히 무대에 연사로 올랐던 한 사회자는 들고 있던 마이크를 바닥에 던지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등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죄석방 YES, 구속영장 NO’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던 한 태극기 집회 참가자는 “(구속 영장 발부가) 확정된 것 같다”라는 사회자의 말에 욕설과 함께 비명을 지르며 “말이 안된다” “믿을 수 없다” “죽일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라고 소리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인근에 있던 취재진과 경찰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폭행을 시도하는 등 과격행위를 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참가자들을 상대로 “진정하라.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하지 말라” 등의 경고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태극기 집회 주최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죄가 없기 때문에 판사와 검사들이 (추가 구속 영장 발부로) 더욱 감옥에 가둬 놓는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탄핵부터, 장기적으로 계획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 외에도 중앙지법 앞에서 철야·노숙 농성을 하던 친박 단체들도 일제히 사법부와 언론 등을 비난하며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다.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은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로 향해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4일에는 서초동 중앙지법과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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