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시절 검단신도시 계획 세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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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재보선 참패]
인천 서-강화을 안상수 당선자

4·29 재·보궐선거 인천 서-강화을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강화=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4·29 재·보궐선거 인천 서-강화을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강화=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지역발전론으로 민심을 파고들었다. 강화와 검단은 인천의 미래다. 앞으로 인천 강화군과 서구 검단동을 크게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29일 인천 서-강화을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69)은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여권 지지층이 워낙 두터운 지역이지만 선거 초반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와 접전 양상이 펼쳐지자 당 지도부는 전통적인 텃밭인 이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고 결국 수성에 성공했다.

안 의원은 당선 직후 “앞으로 주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화를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로, 서구 검단을 교육문화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시장 재직 시절 강화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과 검단신도시 건설을 계획했다”며 “지역을 위해 다시 일할 기회가 주어져 이 모든 일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태안군에서 태어난 안 의원은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데이콤 이사,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등을 거친 기업인 출신이다. 15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민선 3, 4기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안상수#인천#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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