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 경제] ‘평창 동계올림픽’ 편히 오세요…열차-택시, 버스 간 환승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8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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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26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18일 기준). 올림픽의 감동, 현장에서 관람하면 배가(倍加) 되겠죠?

하지만 막상 차를 끌고 가자니 주차가 걱정이고, 열차를 타자니 경기장까지 버스나 택시를 한 번 더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이 걱정인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이런 ‘평창 직관족(族)’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12월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철도를 이용할 경우 버스나 택시 등 다른 대중교통 환승이 편리하도록 정류장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스키, 스키점프, 스노보드와 같은 설상(雪上) 경기가 열리는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와 가까운 진부역(가칭)에는 버스 정류장 11개와 택시정류장 29개 설치할 방침입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 같은 빙상(氷上) 경기장인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 근처 강릉역에는 버스정류장과 택시정류장을 각각 3곳과 22곳까지 늘리겠답니다. 주차장으로 쓸 수 있게 강릉역 근처 11만4178㎡ 크기 땅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창을 즐길 수 있겠지요? 내년 2월로 예정된 평창 올림픽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강성휘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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