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카톡으로 ‘인증샷’ 기다립니다…“오늘 뉴스 뭐 있나” 두살배기 애독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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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였다. 동아일보 호외를 돌리고 학교로 가는데 버스 안에서 그것을 읽으며 놀라던 사람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박희 할아버지는 1963년 11월 그날을 잊지 못한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동아일보 배달 소년’이었던 그가 세계사에 남은 역사적인 사건을 한국 독자들에게 전했다는 자부심이 지금도 남아 있다. 그는 두 살배기 손자가 신문을 보고 있는 인증샷을 보내며 “나의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한 동아일보를 손자가 대를 이어 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이규원 군은 동아일보를 ‘방학마다 찾아오는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이 군은 “사설을 보며 모르는 한자나 어휘를 익히고 과학 기사를 통해 미래를 그리며 진로를 계획하고 있다”고 희망을 전해왔다.

동아일보 3만 호 이벤트는 e메일(30000@donga.com)이나 카카오톡으로 응모할 수 있다. 동아일보에 얽힌 사진(인증샷)과 나만의 사연, 새해 소망,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를 보내면 된다. 카카오톡은 상단의 돋보기 표시를 클릭한 뒤 ‘동아일보’를 검색한다. 이후 동아일보를 친구로 추가해 일대일 채팅 창에 관련 내용을 첨부하면 된다. 이벤트는 이달 24일까지 계속된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
#e메일#카톡#인증샷#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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