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도자 부당행위 폭로했던 ‘여자컬링 특감 결과’ 2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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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0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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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대표팀 ‘팀킴’과 관련한 특별감사 결과가 발표된다. © News1
컬링대표팀 ‘팀킴’과 관련한 특별감사 결과가 발표된다. © News1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 선수들이 폭로한 지도자 비리 행위와 관련해 진행된 특정감사 결과가 발표된다.

문체부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정원 체육협력관의 발표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한다.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컬링 ‘팀킴’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대표팀의 김민정 감독과 김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받았던 부당한 일들을 담은 14페이지 분량의 호소문을 작성해 대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 그리고 의성군 측에 보내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고 문체부는 곧바로 감사를 결정했다.

당시 문체부 측은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대해서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초 감사는 지난해 11월19일부터 5주간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12월21일까지 2주(10일)를 더 연장해 진행됐고 그 결과가 21일 발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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