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버스파업 철회 정말 다행…당정, 마지막까지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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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5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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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21일째 표류…한국당, 빨리 참여해주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전국 버스 노사가 협상을 극적 타결하면서 모든 지역에서의 파업이 철회된 것을 환영하며 “세부사항이 조금 남아있어 당과 정부는 마지막까지 마무리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들의 발인 버스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과 경기, 부산, 울산 등에서 협상이 밤샘으로 이뤄져 시민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잘 타결됐다”며 “다만 울산은 협상 타결이 늦어져 준비된 비상 대책으로 전세 버스가 투입됐다.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첨예했던 경기도는 어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리고 제가 긴급하게 당정 비공개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광역버스 국가사무 전환, 준공영제를 시행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지역들도 지역 실정과 물가 인상에 맞춰 요금을 조정해서 다행히 큰 대란 없이 잘 마무리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21일째 표류하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 안정에 마중물이 될 추경안이 한국당의 국회 거부에 발목 잡혀 아직도 심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외투쟁 중인 한국당을 향해 “밖에서 투쟁을 한다고 해도 국회가 해야 할 입법 과정과 예산 심의에 하루 빨리 참여해주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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