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인정자 총 679명…천식질환 75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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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5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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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 천식질환자 75명 건강피해 인정
환경부 연말까지 피해신청자 1765명 조사·판정 완료 계획

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0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뉴스1
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0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뉴스1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천식 질환을 앓고 있는 75명을 정부가 피해자로 추가 인정했다. 이로써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인정을 받은 사람은 총 679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0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하고 피해신청자 640명(재심사 5명 포함) 중 75명에 대한 건강 피해를 인정하는 천식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에 피해 인정을 받지 못한 91명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를 확보한 후 판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가습기살균제 건강 피해자로 인정받은 정부지원금 대상은 질환별로 폐질환 468명, 태아피해 26명, 천식피해 195명이다. 이 중 폐질환·태아 피해 중복 인정자는 2명, 폐질환·천식 중복 인정자는 8명이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폐질환자 128명, 태아 피해 1명, 천식질환 1636명 등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자에 대한 조사·판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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