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감할 수 있는 유아교육에 지혜모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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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5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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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정상적으로 문 열었지만 남은 숙제 여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9.2.25/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9.2.2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선생님들과 믿고 아이들을 맡기는 부모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아교육 개선방안에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 방침을 철회한 것을 두고 “과정에 아쉬움도 있었지만 묵묵히 헌신하는 유치원 교사들이 계시기에 아이들은 행복하고 우리의 미래는 밝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치원 개학 연기로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셨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유치원들이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며 “함께 애써주신 분들 덕분이지만 남은 숙제는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초, 중, 고등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에서 이미 의무 사용하고 있는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할 ‘유치원 3법’도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유총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개학연기 투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2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긴급 관계부처·지자체 회의에서 엄정 대응 방침이 정해지고 한유총의 설립허가 취소방침까지 결정되는 등 압박을 받자 4일 투쟁을 조건 없이 철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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