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스타트업 투어 등 역량 강화위한 활동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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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에 글로벌SW융합전공 신설

경북대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과 창업정신을 함양한 SW융합인재 양성’을 인재양성 사업의 목표로 정했다. 이에 IT 대학 컴퓨터학부 내 100명의 글로벌SW융합전공을 신설하고 ‘글로벌’ ‘SW융합’ ‘기술창업’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대는 SW융합분야를 대학 특성화 분야로 지정했다. 학칙을 개정해 특성화학과로 전할 수 있게 했다. 창업 중심교육을 통한 창업 마인드 확산 및 창업인력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프라임 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노력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역량 △기술창업역화 △SW융합 △전공역량 △진로설계 프로그램 등의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학생들의 글로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공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유럽)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 미주리 주립대학(미국) △크라이스트대학(인도)과 2+2, 3+1 등 복수학위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교환학생은 더블린 공대 등 11개 대학, 해외인턴은 2개 대학이 함께 한다. 미국 산호세 주립대 연수, 실리콘밸리 중심 IT 기업체 탐방 및 인도 크라이스트 대학의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학부 주도로 베트남 타이응웬정보통신기술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프라임 사업으로 신설된 글로벌SW융합전공의 커리큘럼과 교과목을 수출하는 트위닝 프로그램(TwinningProgram)을 만들어 협력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주관하는 허브링크드(Hub Linked) 사업에도 선정돼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산업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류를 지속적으로 수행·확대하고 있다.

경북대 프라임사업단은 기술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의 SW창업교과안에 대한 조언을 받고 10개 교과목을 교육 과정에 반영했다. 동·하계 방학을 이용해 스타트업 투어 등을 진행, 창업 문화를 확장하고 있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멘토링 및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업 마인드 확산에 기여하며 교수 대상 창업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SW융합역량을 위해선 글로벌SW융합전공의 다중전공이수를 의무화했다. 프라임 사업을 계기로 6개의 SW융합전공인 △비즈니스인텔리전스 △디지털정보관리 △스마트팜공학 △생물정보학 △IT정치전공 △심리정보융합전공을 개설했다. 매년 200명의 학생이 선발된다.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융합적 역량을 지닌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SW 및 IT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SW트렌드를 파악하고 SW 관련 분야 전문가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글로벌SW역량강화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으로 교육과정이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맞춤화된 지도를 통한 수학클리닉과 수학캠프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설계 구축을 위해 저학년부터 진로상담클리닉, 진로상담 전담교수제, 진로탐색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진로상담 클리닉은 전문상담가 및 1:1개인 상담을 한다. 이는 전문화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된다. 매 학년 4회 이상 진로면담을 하는 진로상담 전담교수제도 운영한다. 경북대는 지방거점 국립대 중 유일하게 프라임사업에 선정됐다. 2016년부터 3년간 13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1·2차 연도에는 연차평가 결과 ‘양호’ 등급을 받았다. 정순기 단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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