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무역전쟁 격화되면 미국보다 중국이 더 타격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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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0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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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국제통화기금(IMF)이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되면 미국보다 중국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추가로 2670억 달러에 관세를 부과해 중국의 모든 제품에 관세를 매길 경우, 미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0.9% 하락하는데 비해 중국은 1.6%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내년 전세계 GDP는 0.2% 하락한 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IMF는 또 미중 무역전쟁으로 전세계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소비자 및 생산자 신뢰지수가 하락하면 금융시장의 타격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특히 내년 전세계 GDP는 0.2% 하락에 그치지만 무역 전쟁이 계속될 경우, 2020년 전세계 GDP는 0.8% 급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은 이미 2500억 달러의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은 미국의 1100억 달러의 상품에 대해 관세를 매겼다. 미국이 추가로 2670억 달러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은 중국의 모든 제품에 관세를 매기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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