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제 살릴려면 文 대통령 정신 제대로 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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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6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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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 규탄 국민 불꽃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6/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 규탄 국민 불꽃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6/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우리나라 경제를 살릴려면, 대통령이 정신을 제대로 차려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비판국민불꽃집회’에서 “경제는 시장에서 이뤄진다. 일자리도 기업이 만든다. 문 대통령은 철학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이 전날, 경제인들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졌는데, 구체적인 대책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업인들은 규제혁파, 노동개혁, 거대 노조로부터의 보호를 요청했을 것”이라며 “아무런 대답을 못했다.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 소득주도성장을 바꾸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노동시간 52시간 단축과 관련한 탄력근로제 요구, 4차산업혁명시대 새로운 기술을 위한 규제혁파 요구에 정부는 노조 눈치만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장관을 바꾸면 뭐하나. 그 위에 정책실장, 일자리 수석,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경제고문, 소득주도성장위원회위원장이 있다. 장관이 시장위주 경제를 할려고 해도 눈치보여서 못 한다”며 청와대를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철학을 바꾸어라. 기업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기업을 돕고, 규제는 풀고, 노조를 개혁하라”고 강조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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