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지지도, 김영록 전남지사 6개월 연속 1위”…최하위는?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8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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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최문순 강원시장이 시도지사 지지도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하위를, 다음으로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순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12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체의 60.9%로부터 도정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6개월 연속 1위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김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도 2.7%p 늘어났다. 다음으로 원 제주지사는 53.8%, 최 강원시장은 53.5%를 얻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52.3%) ▲이시종 충북지사(51.3%) ▲권영진 대구시장(51.1%) ▲이철우 경북지사(50.3%) ▲이춘희 세종시장(49.1%) ▲박원순 서울시장(47.8%) ▲김경수 경남지사(47.0%) ▲양승조 충남지사(46.5%) ▲박남춘 인천시장(46.3%) 순이었다.

송하진 전북지사(45.9%)와 허태정 대전시장(41.6%), 이재명 경기지사(39.9%)와 오거돈 부산시장(38.5%), 송철호 울산시장(35.3%)는 하위권에 기록됐다. 특히 최하위권 3명의 시도지사는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았다.

다만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됐을 때와 비교했을 때 각 시도지사가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높였는지 또는 잃었는지 비교하는 ‘주민지지확대지수’ 집계 결과에서는 원 제주지사와 이 경북지사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원 제주지사는 51.7%에 비해 2.1%p 더 높은 53.8%의 지지율로,104.1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했다.

다만 원 제주지사 이외 시도지사 16명은 모두 6·13 지방선거 때보다 주민지지도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북지사는 52.1%에서 50.3%로 줄어 주민지지확대지수 96.5점을, 권 대구시장은 53.7%에서 51.1%로 줄어 95.2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최하위를 기록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선거 당시 84.1%의 지지율을 얻은데 비해 지난 달에는 52.3%로 62.2점에 그쳤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기도가 61.7%의 만족도를 얻으며 지난해 7월 조사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61.2%로 처음으로 2위로 내려갔고 전남은 60.7%로 3위에 올랐다.이어 ▲서울(60.1%) ▲대전(56.0%) ▲광주(55.7%) ▲세종(53.3%) ▲대구(53.2%) ▲강원(51.7%) ▲경남(51.5%) ▲부산(51.2%) ▲충북(50.9%)·인천(50.9%) ▲전북(48.9%) ▲충남(47.9%) ▲경북(46.6%) ▲울산(38.8%) 순이었다.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3.0%로 11월(54.2%) 대비1.2%p 내렸다.

리얼미터의 12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리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3.1%p, 응답률은 6.1%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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