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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이야기 지닌 가게, 가슴 설레는 골목

    [종이비행기]이야기 지닌 가게, 가슴 설레는 골목

    사람들은 종이책을 어디에서 살까? 2017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시내 대형서점’(38.5%), ‘인터넷 서점·쇼핑몰’(23.7%), ‘동네 소형서점’(10.6%) 순으로 나타났다(성인 기준). 동네 서점을 이용하는 이들이 1할가량에 불과한 것이다. 1997년 이후 20년 …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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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여행-고양이-시 전문… 작지만 행복한 서점

    가까운 곳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소확행 트렌드가 확산되며 인기를 끄는 것 중 하나가 ‘작은 서점’이다. 동네 서점 지도 앱을 제작하는 퍼니플랜에 따르면 현재 전국 독립 서점은 277개에 이른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곳만 31개다. 동네 서점들은 대량으로 책을 다루지 않는 대신 …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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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개회식 달군 ‘인면조’… 폐회식 깜짝스타는?

    [종이비행기]개회식 달군 ‘인면조’… 폐회식 깜짝스타는?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이 치러진 지 수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면조(人面鳥)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뜨겁다. 대한민국 정부 대표 페이스북과 트위터 프로필 사진도 13일 인면조로 바뀌었다. 이쯤 되니 정작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의 존재감이 인면조에 밀렸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

    •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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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7년 만에 돌아온 배종옥, 스크린 꽉 채운 연기내공

    [종이비행기]7년 만에 돌아온 배종옥, 스크린 꽉 채운 연기내공

    “할머니가 돼야 또 영화 할 수 있나 했어요. 더 늦기 전에 할 수 있어 즐겁게 찍었습니다.” 이동은 감독의 새 영화 ‘환절기’(22일 개봉)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배우 배종옥(54)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주연으로서의 스크린…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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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탁발순례 도법 스님, 이번엔 평화의 행진

    실상사 회주 도법 스님은 탁발순례의 달인이다. 그는 2004년 ‘생명평화 탁발순례’를 시작한다. 그해 3월 1일부터 2008년 12월 12일까지 장장 1748일 동안 3만 리를 걷고 8만 명을 만났다. 최근 실상사에서 ‘한반도 평화 만들기 1000인 은빛순례단’에 관한 e메일이…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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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자전거 타는 中장안성 성벽, 우리 문화재도 사람 온기를

    최근 중국 시안(西安)을 다녀왔다. 고대 중국의 14개 왕조가 1100년간 수도로 삼은 장안(長安)이 있던 곳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진시황의 무덤과 병마용갱부터 중국의 절세미녀 양귀비의 목욕탕 화칭츠(華淸池) 등 다양한 문화재가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시내에 위치한 …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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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지적은 없고 대접만…” 드라마 떠난 老배우

    [종이비행기]“지적은 없고 대접만…” 드라마 떠난 老배우

    국민배우 최불암 씨가 최근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기 활동을 멈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 작품을 하면서 ‘이제 드라마를 그만둬야겠다’고 느꼈다. 감독과 작가로부터 ‘이렇게 해달라’는 주문을 받고 지적도 들어야 하는데 다들 날 어려워만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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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공부란 수도사가 입은 수도복 같은것

    ‘습관’을 뜻하는 영어 단어 ‘해빗(habit)’은 라틴어 ‘하비투스(habitus)’에서 유래했다. 하비투스엔 습관 말고도 ‘수녀나 수도사들이 입는 옷’이란 뜻도 있다고 한다. 중세시대 수도자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 하비투스를 걸치고 나가 기도하고 일하며 생활했다. “공부의 가장…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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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방어 배꼽은 어디?

    [종이비행기]방어 배꼽은 어디?

    “그 귀하다는 배꼽살이네.” “아, 사잇살은 쇠고기 육회보다 부드럽죠.” “등골살은 쫀득하면서도 매끄러운 맛이 일품인데 소금장에 살짝 찍어야 제맛이죠.” 가을 전어, 겨울 방어다. 북극 한파라는 말이 익숙해졌지만 최근 서울 삼각지의 한 식당은 주인공 방어의 등장으로 뜨거웠다. 이 …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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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먹고는 있는데…방어 배꼽은 어디죠?

    [종이비행기]먹고는 있는데…방어 배꼽은 어디죠?

    “그 귀하다는 배꼽살이네.” “아, 사잇살은 소고기 육회보다 부드럽죠.” “등골살은 쫀득하면서도 매끄러운 맛이 일품인데 소금장에 살짝 찍어야 제 맛이죠.” 가을 전어, 겨울 방어다. 북극 한파라는 말이 익숙해졌지만 최근 서울 삼각지의 한 식당은 주인공 방어의 등장으로 뜨거웠다. …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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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글로 베풀었다는 건 오만” 시인의 손사래

    [종이비행기]“글로 베풀었다는 건 오만” 시인의 손사래

    “나눌 수 있는 게 뭔지 고민하고 있어요.” 최근 만난 유안진 시인(77·사진)의 말이다. 산문집 ‘지란지교를 꿈꾸며’, 시집 ‘다보탑을 줍다’ ‘둥근 세모꼴’ 등 글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온 그가 아닌가. 그는 고개를 저으며 “글로 무언가를 베풀었다고 여기는 건 오만…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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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하루하루 그럭저럭… 그 자체가 예술이지

    영화 ‘패터슨’을 보며 4차원이나 평행우주에 존재할 ‘임희윤’이라는 도시를 상상했다. ‘패터슨’의 주인공은 시내버스 운전사 패터슨(애덤 드라이버)이다. 패터슨은 미국 뉴저지주 패터슨시에서 살며 일한다.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운전대를 두 손에 쥔다. 똑같은 노선을 반복…

    •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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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에쵸티’란 한마디에… 추억이 방울방울

    “헐, ‘에쵸티’도 돌아와?” 웬일일까. 새해 복 많이 받으래도 듬성듬성 답하던 ‘까똑 방’이 난리가 났다. 누군가가 한 방송에서 H.O.T 재결합 공연을 추진한단 소식을 올리자, 순식간에 온갖 반응이 쏟아졌다. 하긴 1996년 데뷔했던 ‘아이돌의 시조’. 40대라도 관심 가질 만…

    •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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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평창 겨울올림픽이 남길 ‘위대한 기억’

    “난 불멸이야! 나와 같이 낳지도 않고 존재도 않는 그것의 불멸보다 더한 불멸은 없는 것이야. 허구의 실재란 하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은 항상 불멸이지….” 강원 평창으로 취재를 가다 문득 소설 ‘안개’가 떠올랐다. 스페인 문학의 거장 미겔 데 우나무노(1864∼1936)의 작…

    •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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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비행기]다 아는 롱런 비결… 아무나 못하는 실천

    충무아트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사장을 모두 거친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은 예술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1999년 세종문화회관 사장 시절부터 집무실 벽에 걸어온 시는 구상 시인의 ‘꽃자리’. 그는 “어느 자리든 내가 앉은 자리가 꽃자리란 신념으로 살았고, 이…

    •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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