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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에도 등교? 美선 바로 귀가

    메르스가 한국에 퍼지면서 재채기를 할 때 다른 사람을 위해 팔로 입을 가리거나 건강한 사람도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낯선 일이 아니게 됐다. 이동이 잦은 글로벌 시대여서 그런지 시민들의 위생관념은 이제 타인을 배려하는 국격의 상징이 됐다. 한국도 지금은 손 소독제가 일반화됐지만 일본…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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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P’ 앞 슬금슬금, 美선 무조건 벌금

    ‘STOP’ 앞 슬금슬금, 美선 무조건 벌금

    “뉴욕에서 운전하다가 ‘정지(STOP)’ 신호에서 분명히 섰다가 출발했는데 뒤따라온 경찰이 벌금 티켓을 발부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멈췄는데 억울합니다.”(질문자) “한국인 운전자들이 많이 범하는 이른바 ‘롤링 스톱(Rolling Stop)’ ‘할리우드(액션) 스톱’을 하셨나 보군요…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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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akji’가 된 삼각지

    ‘Sangakji’가 된 삼각지

    국방부 영문 홈페이지 청사 약도에는 용산구청이 ‘영산고청(Youngsan-go Office)’으로 쓰여 있다. ‘Yongsan-gu Office’라고 써야 바른 표기다. 삼각지(Samgakji)는 ‘산각지(Sangakji)’로 잘못 적혀 있다.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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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집-차에 아이 혼자 두면 처벌

    美, 집-차에 아이 혼자 두면 처벌

    2013년 2월. 미국에 온 지 채 100일도 안 된 기자의 아내가 한인 업소 밀집 지역인 버지니아 주 애넌데일에서 차를 몰다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마침 그 곁을 지나던 백인 경찰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다가왔다. 그는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려는가 싶더니 차 뒷좌석을 보는 순간 험…

    •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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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글리 코리안’ 이젠 그만

    ‘어글리 코리안’ 이젠 그만

    올해 4월 중국 베이징(北京)에 출장 온 한국의 모 협회 소속 50대 남성 3명이 중국 단란주점에서 여성들과 술을 마신 후 자리를 옮겨 성관계를 가지려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반부패를 추진하면서 이른바 ‘다황(打黃·퇴폐 단속)’을 강화한다는 말을 듣고 감시가 심한 호…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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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친절-안전문화 바탕은 직업 자긍심

    日 친절-안전문화 바탕은 직업 자긍심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이 공항에서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이다.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 제복과 모자를 단정하게 차려입고 깔끔하게 면도한 모습은 손님들에게 큰 신뢰감을 준다. 17일 일본 국토교통성 여객과에 문의했더니 “법으로 정한 규정은 없다”고 했…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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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때 나이 종교 물으면? 美선 소송감

    채용때 나이 종교 물으면? 美선 소송감

    다음 중 미국에서 기업이 채용 면접을 할 때 지원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질문은 뭘까. ①미국 시민입니까 ②영어가 모국어인가요 ③생년월일이 어떻게 되나요 ④결혼했나요, 아니면 독신인가요 ⑤자녀가 있습니까(또는 앞으로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나요) ⑥갑자기 야근을 해야 하거나 출장을 …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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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치마 두른 佛남편, 소파 위의 韓남편

    “오늘 저녁에 뭐 해 줄까?” “냉장고에 뭐가 떨어졌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프랑스 대기업 임원인 미셸 피카르 씨(48)는 점심시간이면 늘 아내에게 전화를 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근처 대형 할인점에서 자주 장을 보기 때문이다. 장 본 것들을 퇴근 후 집에 가져가 직접 요…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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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과 원칙’ 두바퀴의 자전거 대국

    ‘안전과 원칙’ 두바퀴의 자전거 대국

    지난해 여름 기자는 36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국도를 달려 일본 열도를 종주했다. 제일 걱정됐던 것은 지나가는 승용차들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수시로 경적을 울려대지는 않을지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행기간 내내 경적 소리를 들은 것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같이 출발했던 한국인 동행…

    •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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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려-자율규제가 키운 ‘반려견 천국’

    배려-자율규제가 키운 ‘반려견 천국’

    기자는 새벽마다 ‘컹컹’ 소리에 잠을 깬다. 이웃 미국인들이 키우는 각종 반려견들이 동틀 무렵 일제히 짖어대기 때문이다. 셰퍼드, 시베리안 허스키, 도베르만부터 푸들까지 각양각색이다. 개 짖는 소리에 이어 주인들이 다그치는 소리가 따라온다. 이웃들의 새벽잠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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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친 관대함이 부른 ‘노 키즈 존’

    지나친 관대함이 부른 ‘노 키즈 존’

    약 한 달 전 버지니아 주 한국 식당에 미국인 부모를 따라 온 다섯 살 백인 아이가 계속 칭얼대고 울며 짜증을 냈다. 엄마는 몇 차례 주의를 줘도 아이가 조용히 있지 않자 아이를 식당 카운터 밖 현관으로 데리고 나가더니 구석에 세워 놓고 이렇게 말했다. “계속 떼를 부리면서 다른 …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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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실직고 해야 망신 안당해요

    이실직고 해야 망신 안당해요

    “입국신고서에 ‘1만 달러(약 1170만 원) 넘는 현금이 없다’고 표시했는데 정말 없습니까?”(미국 뉴욕 JKF공항 세관원) “예. 없습니다….”(한국인 S 씨) “수색해서 1만 달러 넘는 돈이 발견되면 전액 압류합니다.” “….” “마지막으로 묻습니다. 정말 현금이 ‘1만 달러 이…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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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외국선 변태성욕으로 이해

    SNS, 외국선 변태성욕으로 이해

    얼마 전 페이스북에선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에게 한국식 영어 표현을 들려줬을 때 반응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제품 판매 후 사후 관리’라는 의미로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애프터서비스(AS)’라는 표현에 대해선 성관계가 끝난 뒤의 추가 서비스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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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안합니다” 한마디, 어렵나요?

    “미안합니다” 한마디, 어렵나요?

    “두 사람의 대화에 제3자가 불쑥 끼어드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봤습니다. 아무리 급하다지만 ‘실례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양해를 구하는 것이 먼저 아닌가요.” 10여 년간 한국에 거주하며 사업가 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미국인 톰 코이너 씨는 “한국인들은 ‘익스큐즈 미(excuse …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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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인이면 무조건 미국인?

    백인이면 무조건 미국인?

    “캐나다인에게 미국인이라고 하는 건 한국인에게 일본인이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실례라고요.” 2008년부터 약 4년간 한국 대기업에서 근무한 후 현재 홍콩의 한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캐나다 여성 A 씨(37). 그는 5일 통화에서 “한국에서 살 때 가장 불쾌했던 순…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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