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베트남 정부, 김정은 국빈방문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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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7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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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8일 이후 전망…2차 북미회담 연관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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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김 위원장의 방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설 연휴인 2월4~8일 이후에 베트남을 국빈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방문 예정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북미 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북한과 비행거리가 가깝다는 점에서 줄곧 북미 정상회담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 온 곳이다. 또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는 북한 대사관도 있어,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처럼 협상팀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의 외신도 앞서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등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꼽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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