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서 영화같은 프러포즈 커플 어디에…전 세계가 찾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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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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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콜 스틴슨 트위터
사진=콜 스틴슨 트위터
전 세계 누리꾼들이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로맨틱한 사랑을 나눈 커플을 찾고 있다.

트위터리안 콜 스틴슨(Col Stinson)은 지난달 28일 개인 트위터 계정에 한 남성이 연인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프러포즈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어젯밤 (그리스) 산토리니의 일몰을 보면서 이 장면을 포착했지만, 커플에게 사진을 전달할 수 없었다”며 사진 속 주인공을 찾을 수 있도록 해당 사진을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콜 스틴슨 트위터
사진=콜 스틴슨 트위터

스틴슨이 찍은 사진을 보면 푸른색 셔츠 차림 남성이 앞에 선 여성의 손을 잡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앉아 있다. 여성은 감격스럽다는 듯이 한 손으로 입을 가린 모습. 바닷가 바위에 있는 커플을 배경으로 에메랄드빛 에게해가 펼쳐져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틴슨도 지금까지 사진 속 주인공을 찾았다는 글을 남기지 않았다.

이 사진은 1일 오후 현재 트위터에서 1만1000회 이상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공유하며 “너무 아름답다. 꼭 커플을 찾길 희망한다(mya****)”, “우리는 이 커플을 가능한 빨리 찾아야 한다(Ash****)” 등의 글을 남겼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데일리메일은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출판사 ‘밀즈 앤 분(mills and boon)’의 자료를 인용해 산토리니가 전 세계 로맨틱한 여행지 2위라고 소개했다. 1위는 프랑스 파리, 3위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4위는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5위는 미국 하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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