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흔한 웨어러블 에어컨 … 치마나 바지로 만들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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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9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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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흔한 웨어러블 에어컨 … 치마나 바지로 만들면 대박?
대륙의 흔한 웨어러블 에어컨 … 치마나 바지로 만들면 대박?
중국에서 옷처럼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에어컨이 등장했다.

중국 소식을 전하는 봉황망코리아는 18일 차이나 데일리(中国日报)의 17일 보도를 인용해 웨어러블 에어컨 개발 소식을 전했다.

이미 시중에 출시된 웨어러블 에어컨은 중국항천과기집단(CASIC) 제2연구원 206이 우주 기술을 응용해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액체 냉각 조끼와 냉각기 및 전원으로 구성됐다. 에어컨의 부피가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사용방법도 간편해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에어컨을 신체의 어느 부위에 메도 일상 생활과 업무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

중국 가전제품 제조회사인 하이얼(海尔)은 CASIC의 공식 위챗 대화창에서 “웨어러블 에어컨은 냉장고와 에어컨의 축소판”이라며 “사람들이 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글을 남겼다. 이에 CASIC 측은 “하이얼에서 에어컨 치마나 바지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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