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수면, ‘매일 같은시간 잠자리들기’로 가능”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1일 15시 37분


코멘트

핏빗 “양질의 수면 하려면 ‘일관성’ 중요”
토요일 늦게 자고 일요일 일찍 자는 것 ‘별로’

© News1
© News1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 핏빗(Fitbit)은 핏빗을 착용하고 잠든 고객 60억명의 수면 데이터를 익명으로 수집해 분석한 결과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취침 시간이 한 주 사이에 2시간 이상 차이 나는 사람은 30분 차이 나는 사람들보다 평균 30분을 덜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주말에 밤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일요일 저녁에 다음 날 한 주의 시작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은 오히려 휴식에 더 안좋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핏빗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인 칼라 글라이오프는 이를 ‘사회적 제트레그’(jet lag·비행기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 시 시차로 인한 피로감)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중과 주말 취침 시간이 가장 많이 변하는 곳은 보스턴이었고 기상 시간 차이가 가장 큰 곳은 뉴욕이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3분의 1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3분의 2는 충분히 잘 수 있다면 업무 효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해 7월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수면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24분으로 5년 전(6시간53분)보다 29분이 적었다. 전체 응답자 중 ‘잠을 잘 못잔다’고 답한 비율은 34%로 2002년(20%)보다 14% 늘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