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류허 中 부총리, 30~31일 워싱턴 방문”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1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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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오는 30~31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무역협상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위와같이 보도했다. 앞서 10일 므누신 장관도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류허 부총리가 필시 (most likely) 이달 후반에 (미국 워싱턴에) 와서 우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다만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장관급 무역협상 일정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중단)사태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WSJ에 전했다. 그러나 므누신 장관은 류허 부총리의 워싱턴 방문 일정에 대해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를 가졌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미국산 상품 구매 및 시장 개방과 관련해 진전이 있기는 했지만, 중국의 보조금 등 일부 까다로운 이슈에 있어서는 결정적인 타결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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