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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 수입제한 조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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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 수입제한 조치 시사

박민우기자 , 한우신기자 , 구자룡특파원 입력 2017-04-22 03:00수정 2017-04-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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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 침해여부 조사하라” 지시… 한국-중국산 제품 타깃될 듯 정부는 25일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 및 반덤핑위원회에서 미국의 한국산 철강 수입 규제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미 상무부 관계자와 만나 유정용 강관 반덤핑 최종 판정에 대해 우려를 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한국과 중국 등 외국산 철강 수입이 자국 안보를 침해하는지를 조사하라고 상무부에 지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발동 등 수입 제한 조치가 이어질 수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장벽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직후 “중국과는 무관하다. 전 세계를 향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조치는 중국산과 한국산 철강 등을 겨냥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21일 보도했다. 중국산은 미국 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의 보조로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가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선재를 대부분 생산하는 포스코는 “우리가 미국에 수출하는 선재는 대부분 현지 철강업체는 공급하기 어려운 고급강 위주인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반덤핑 조치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민우 minwoo@donga.com / 한우신 기자 /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트럼프#철강#수입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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