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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동성결혼 허용했다가 ‘취소’…세계 첫 번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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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동성결혼 허용했다가 ‘취소’…세계 첫 번복 기록

뉴시스입력 2018-02-08 16:52수정 2018-02-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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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령 버뮤다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했다가 이를 번복한 세계 최초 국가 기록을 세우게 됐다.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존 랜킨 버뮤다 주지사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던 조치를 폐기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해 5월 버뮤다 대법원은 동성결혼의 합법성을 인정하는 이른바 ‘결혼 평등’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국민투표 결과 국민 대다수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면서, 지난해 12월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 가결됐다.

버뮤다 집권당 PLP 소속인 월튼 브라운 내무 장관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현재 서로 양립할 수없는 두 집단 간에 균형을 잡으려는 것”으로 주장하면서 “동성 커플의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결혼은 남녀 간의 결합이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동성애자권리단체들은 “랜킨 주지사와 의회가 부끄럽게도 버뮤다를 세계최초로 결혼평등권을 폐기한 국가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동성애자 결혼이 합법화된 이후 동성애자 대여섯 커플이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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