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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체포, 시진핑은 알았는데…트럼프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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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체포, 시진핑은 알았는데…트럼프는 몰랐다?

뉴스1입력 2018-12-07 13:27수정 2018-12-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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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업무만찬을 시작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지난 1일 저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 사실을 알고 회담에 들어갔을까?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 업무만찬 직전 멍 CFO가 체포된 줄 알았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스를 인용, 7일 보도했다. 그러나 시 주석은 미중 무역협상에 집중하기 위해 이 문제를 제기하지 말라고 참모들에게 입단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몰랐을까? 미국의 언론은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이 사실을 사전에 알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몰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6일(현지시간)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멍 CFO의 체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멍 CFO가 밴쿠버에서 체포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멍 CFO의 체포와 관계없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은 화웨이를 꾸준히 관찰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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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미 언론의 이 같은 보도에 의문을 품고 있다. FT는 미국 전직 정보기관 요원이 “멍 CFO 같은 VIP가 체포되면 곧바로 백악관에 보고되는 것이 관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직 미국 정보관리는 “이는 단순한 법집행이 아니라 미중 외교관계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백악관에 즉시 보고돼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알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몰랐다면 미국의 정보력보다 중국의 정보력이 더 좋다는 얘기일 터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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