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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美, 대만 미 대사관격 AIT에 해병대 파견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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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美, 대만 미 대사관격 AIT에 해병대 파견 않기로”

뉴시스입력 2018-09-14 14:22수정 2018-09-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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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대만 주재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American Institute in Taiwan) 신축 청사 경비를 위해 해병대를 파견해 달라는 미 국무부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CNN방송이 13일(현지시간) 3명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3명의 소식통 중 2명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국무부의 AIT 신청사 경비를 위한 해병대 파견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관례적으로 세계 각국의 자국 대사관과 영사관 등에 해병대원을 파견해 왔다.

그러나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단교한 이래 대만에 주재하던 미군 병력을 모두 철수한 바 있다. 또 미국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하에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만에 공식 대사관도 가지고 있지 않다. 대신 AIT가 사실상의 미국 외교 공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대만 타이베이 교외에 AIT 신청사가 준공됐으며, 미 관리들은 CNN에 국무부가 AIT 신청사 경비를 위해 해병대원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청사에는 450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으로, 미국이 신청사에 해병대원 12명을 주둔시킬 것이란느 대만 언론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비록 소수의 해병대원이라고 하지만 39년만에 미군이 재차 대만에 주둔하게 되는 것으로,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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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국방부 관리는 해병대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CNN에 “중국 정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거절한 것이 아니라, 자원 제약 문제로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관리는 미 국무부는 국방부에 AIT신청사에 해병대 파견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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