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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JP모건 회장과 설전…대선에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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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JP모건 회장과 설전…대선에서 맞대결?

뉴시스입력 2018-09-14 12:24수정 2018-09-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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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주고받으며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

다이먼 회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서둘러 이를 번복했지만, 미국 언론들은 다음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할 민주당 후보군에 다이먼을 포함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행가 제이미 다이먼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의 문제는 그가 자질과 지성을 갖추지 못했으며 형편없는 대중 연설가이자 정신적 불안한 사람(nervous mess)이라는데 있다”며 “그것만 빼면 그는 훌륭하다”고 견제구를 던쳤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위대한 경제 정책을 통해 은행가 같은 사람들이 실제보다 훨씬 똑똑해보이도록 만들었다”며 자화자찬했다.


앞서 다이먼 회장은 12일 뉴욕에서 열린 JP모건의 행사에서 2020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그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그 사람(트럼프)만큼 강인하고, 그보다 더 똑똑하다. 나는 괜찮을거다. 그는 가능한 모든 펀치를 날리겠지만 나한텐 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바로 반격하겠다”고 답했다.

다이먼 회장은 자신이 최고경영자(CEO)로서 번 돈은 ‘아빠의 선물(gift from daddy)’이 아니다“라며 많은 재산을 상속받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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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뉴욕 퀸즈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가난하게 자랐음에도 은행원이 돼 미국 사람들에게 ‘엘리트 계층’으로 여겨지는 은행가가 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엘리트로 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그가 엘리트들의 코에 매일 주먹을 날리는 벼락부자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 발언 직후 성명을 통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번복했다. 그는 ”나는 그 말을틀 하지 말았어야 한다. 나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이런 돌발적인 발언들이) 내가 훌륭한 정치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언론에서는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대항마로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등과 함께 다이먼 회장을 꼽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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