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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우리국민 납치 70일…“현재까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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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우리국민 납치 70일…“현재까지 안전”

뉴시스입력 2018-09-14 12:24수정 2018-09-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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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우리 국민이 피랍된 지 약 70일이 지난 가운데 납치된 우리 국민은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리비아 정부가 국가 최고위원회를 가동해 우리 국민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이 안전하다는 것은 보고 받았다. 전날에도 공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납치 세력은 현재까지 별다른 요구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납치세력으로부터 구체적인 요구조건이 없어서 답답하다”며 “납치건을 많이 경험해봤는데 특이한 케이스”라고 토로했다.

또 최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시내에서 계속되고 있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리비아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비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공관이 리비아 정부당국과 접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신변안전 위협도 있고 이동 문제도 상당히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리비아 당국과 제한적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 국민이 수도 트리폴리와 떨어진 남부 지역에 있고 현 정세와 직접 연관성이 없어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리비아당국의 판단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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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트리폴리 치안상황이 불안하지만 우방국 등 여러 수단을 통해 협조를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납치세력의) 접촉이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바람직하다”며 “트리폴리 치안상황이 좋지 않아 한계가 있지만 정세를 봐가면서 모든 가능한 우방국 협조를 받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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