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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대 흑인…美뉴햄프셔, ‘역사적’ 하원의원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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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대 흑인…美뉴햄프셔, ‘역사적’ 하원의원 탄생 예고

뉴시스입력 2018-09-12 16:26수정 2018-09-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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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주 1선거구에서 역사적인 하원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전통적 ‘스윙보트’ 지역인 뉴햄프셔에서 민주당이 게이 정치인 크리스 패퍼스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고 12일 CNN이 보도했다.

이에 맞서는 공화당 후보로는 흑인인 에디 에드워즈 전 경찰서장이 결정됐다. 그는 경선기간 대통령의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누가 선택되어도 뉴햄프셔 ‘최초’ 게이 하원의원, 혹은 ‘최초’ 흑인 하원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뉴햄프셔 경선에서는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아들 레비 샌더스를 포함해 총 11명이 입후보했다.

패퍼스 후보와 이라크 참전 용사 모라 설리번 두 명의 싸움으로 좁혀진 싸움에서 패퍼스 캠프는 설리번이 뉴햄프셔 지역과 연고가 없는 인사임을 강조하며 우위를 선점했다. 일리노이주 출신인 설리번은 경선을 위해 지난해 뉴햄프셔로 이사했다.

패퍼스 후보는 설리번의 기부금 180만달러(약 20억원) 중 오직 3%만이 뉴햄프셔에서 모은 금액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자신에게 온 기부금 80만달러는 대부분 뉴햄프셔 유권자로부터 나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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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싸웠다’고 말하는 설리번의 TV 광고도 발목을 잡았다. 공화당원들은 전투에 참가했다는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무시로 일관하며 논란을 키웠다.

공화당 경선에는 ‘가짜뉴스’까지 등장했다. 에드워즈 후보는 앤디 샌번 주(州)상원의원과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샌번 의원은 뉴햄프셔주 상원에서 일하는 인턴 직원을 향해 부적적한 농담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도덕성 논란이 일었다. 샌번 의원은 상대방 캠프에서 비방을 위해 만들어 낸 가짜뉴스라고 해명했지만 여파가 이어졌다.

에드워즈 후보는 본인이 경선에서 패배해도 다양성을 위해 샌번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인종적 특징을 강조하기도 했다.

뉴햄프셔 지역은 유권자들의 정치색이 약한 대표적인 스윙보트 지역이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독주를 막기위해 하원 의석 23개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뉴햄프셔 지역에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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